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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오수형 Clean-up요원 수기]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07-05
조회
340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조기기 서비스는 상담, 대여, 수리, 개조-제작, 다시쓰기 사업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러한 보조기기 서비스에 활용되는 보조기기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위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조기기의 위생적인 관리는 보조기기 사용자의 건강뿐 아니라 보조기기의 내구성과 직결된 것으로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에 센터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기 법(장애인ㆍ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명시되어 있는 보조기기 사후관리 업무를 강화하고자 훈련된 발달장애인 세척 전문 요원을 고용하여 보조기기 세척·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보조기기 클린업 사업을 실시하여, 올해 발달장애인 3명을 신규직원으로 채용하였습니다.
채용 된 신규직원 3명은 보조기기 세척 및 소독 담당자로 센터 보유기기의 관리 및 센터 이용자의 보조기기를 세척-소독하는 업무를 주로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 “Clean-Job Together” 성과보고회에서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오수형 세척요원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한 수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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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수형입니다.

 

 

저는 제가 남들과 똑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제가 장애인이라고 말하면 이상한 눈으로 저를 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눈으로 보면 상처받습니다.

 

 

저는 강원도 속초에서 살다가 2000년도에 의정부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의정부에서 엄마랑 살면서 취업을 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번번이 떨어져서 일단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주유소 아르바이트, 편의점 아르바이트, PC방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을 하였고 교회를 7개월 다닐 때 교회 집사님이 저한테 첫 직장을 알아봐주셔서 첫 직장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렇게 1년 넘게 일을 하다가 같이 일하는 친구가 매일 저를 때렸어요.

그래서 저는 첫 직장을 1년 6개월 만에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TV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를 보게 되었고 ‘커피를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라던 커피교육을 배웠습니다.

커피를 배우고 실습도 하고 이론까지 배우고 나니 커피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커피공부를 열심히 해서 필기, 실기 두 가지 모두 1번에 합격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습니다. 엄마도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커피교육을 열심히 배워서 의정부시 시청 안에 있는 아름드리카페에서 2012년 11월에 오픈해서 5년 2개월 동안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면서 ‘돈을 더 벌고 싶고, 근무시간도 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러다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보조기기 사후관리 교육을 받아보았습니다.

그렇게 바리스타하고 보조기기 사후관리 교육도 배웠습니다.

그래서 보조기기 사후관리 교육을 배워서 경기도 보조기기북부센터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합격을 하였습니다.

저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리스타를 계속 근무를 할지, 아니면 보조기기북부센터에서 근무를 하지를요.

결국 저는 고민 끝에 바리스타를 그만두고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에서 근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에서 근무한지가 5개월하고도 3주가 지났습니다.

 

아침에 엄마와 함께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엄마가 좋아하십니다

 

제 임무는 보조기기 세척 업무를 하는 것 입니다.

보조기기 세척을 하면서 모르던 기기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이용자분들이 오시면 상담하는 동안에 휠체어 세척을 해 드립니다.

 

그리고 깨끗해지는 휠체어를 보시고 이용자분들이 평소에 거의 세척하지 못하는 휠체어를 세척해 주어 “너무 고맙고, 새거 같다”고 칭찬해 주시면

제가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요즘은 보조기기 이름을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 보조기기북부센터 일하는 게 너무 좋습니다.

팀장님을 비롯해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에 계시는 직원 분들이 저한테 잘해주셔서 행복합니다.

열심히 보조기기세척을 해서 세척팀장이 되고 싶은 제 소망입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이 보람도 있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그리고 장애인 친구들이 보조기기세척을 하는 거 보고 취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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