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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기기 정보 연재 ⑭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2-26
조회
290
휠체어 선택 가이드, 나에게 맞는 휠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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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으로 구분되는 휠체어의 종류

휠체어의 초기 모델 역사는 15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누렘부르그의 발다자르 해커가 맨 처음 바퀴 달린 휠체어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1932년 해리 제닝스가 장애가 있는 친구를 위해 만든 형태가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휠체어의 구조는 좌석·등받이·손잡이·뒷바퀴·앞바퀴·발판·측판 등으로 이뤄지며, 과학 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휠체어가 개발되고 있지만 기본 구조는 거의 변함없다.

휠체어는 전기적 부품의 포함 여부에 따라 크게 수동휠체어와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로 분류할 수 있다. 수동휠체어는 주로 상체 운동에 무리가 없는 경우 사용하는 보조기기로, 표준형·활동형·스포츠형·특수형 등으로 분류된다. 전동휠체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혹은 스스로 수동휠체어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사용한다. 기본 형태는 수동휠체어와 유사하지만 전기적 동력에 의해 구동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최근에는 수동휠체어를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처럼 전환할 수 있는 보조 동력 장치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수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이 보조동력 장치를 사용한다. 전동 스쿠터는 조작능력이 있거나 특히 하지 근력이 약해진 노인이나 보행이 가능한 하지 장애인이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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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등의 이동 보조기기를 자신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동 보조기기의 사용자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이동 보조기기 평가는 크게 사용자 자신에 대한 평가와 사용자 환경에 대한 평가로 나뉜다. 사용자 자신에 대한 평가는 병력·신체 손상 정도·조작 능력·신체 형태로 이뤄지며, 사용자 환경에 대한 평가는 현재 사용하는 이동 보조기기의 정보와 주거 환경 등이 고려돼야 한다. 이러한 평가 과정을 통해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선택 기준이 결정된다.

 

휠체어 사용자 평가하기

수동휠체어는 일반적으로 상지(上肢), 즉 어깨나 팔에 대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통증이 없으며, 주로 사용하는 공간이 실내이거나 단거리 이동이 많은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동휠체어는 본인 스스로 수동휠체어를 추진할 수 없거나, 장거리 이동이 많거나 이동 시 체력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동스쿠터는 전동휠체어와 비슷하나 스쿠터 조향을 위한 상지의 근력이나 체간 조절 능력이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휠체어의 착석 너비는 고관절이나 대퇴부의 가장 넓은 곳 좌우 길이에 3~5cm를 더한다. 만약 사용자가 대퇴의지를 착용한 경우 10cm를 더해주는 것이 좋다. 착석 너비가 너무 크면 휠체어가 출입문을 통과할 수 없고, 착석 너비가 작으면 피부 찰과상이나 고관절 및 대퇴부의 욕창이 생길 수 있다.

착석 깊이의 경우 엉덩이 후면에서부터 구부린 무릎까지 길이에 5~8cm를 뺀다. 만약 사용자가 어린이라면 성장을 고려하여 조절이 가능한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착석 깊이가 너무 깊으면 무릎 뒤쪽에 과도한 압력이 발생할 수 있고, 착석 깊이가 너무 짧을 때는 엉덩이에 압력이 집중된다.

착석 높이는 성인 기준 바닥에서 48cm 정도 높이다. 발로 추진하기 위한 적정 착석 높이는 사용자의 발이 지면에 닿게 한 후, 무릎 뒤쪽에서 발 뒤쪽 바닥 면까지 측정치에서 1인치를 뺀다. 착석 높이가 너무 높으면 무게중심이 높아져 안정성이 저하되고 휠체어를 발로 추진하는 경우에는 발 접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걸이 길이는 대퇴부와 하퇴부의 각도가 약 90~100도 정도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조절되는 것이 좋다. 팔걸이 높이의 경우 착석 면에서 팔꿈치까지의 수직 길이이며, 해당 길이에 2.5cm를 더해 준다. 팔걸이 높이가 지나치게 높으면 어깨가 올라가 자세에 좋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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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사용하는 환경은 주거지 내에서 휠체어 이동과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고 문턱을 없애거나 경사로를 설치돼 있어야 한다. 전동휠체어는 충전이 가능한 공간의 확보도 필요하다.

휠체어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수리나 점검이 필요한 경우 지역의 보장구 수리 센터나 휠체어 구입처 등에 의뢰해야 한다. 또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보조기기 자가점검 진단’ 기능을 통해 이동보조기기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나에게 딱 맞는 휠체어’를 검색하면 2018년 개정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참고문헌

2015,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이동보조기구 정비 및 수리 지침서

2018,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나에게 딱 맞는 휠체어 – 휠체어 사용법 가이드 –

2015, 현문사, 보조기 의지학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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