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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12-28
조회
234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기기 관련 법안(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변화에 발맞추고 보조기기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중점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센터는 사례관리 시스템 도입 및 운영, 특화 보조기기 서비스, 보조기기 수리·관리 분야의 전문성 확대, 지역사회 내 보조기기 인식개선 함양, 발달장애인 고용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민간펀드를 활용한 R&D개발 및 보급 등의 7대 핵심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187대 핵심 중점사업

 

1. 사례관리 시스템 도입 및 운영

2. 특화 보조기기 서비스 진행

3. 수리전문가 양성 연구 용역

4. 노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 진행

5. 보조기기 인식개선 예술제 개최

6. 발달장애인 고용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7. 민간펀드를 활용한 R&D 개발 및 보급

 

코앞으로 다가온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앞두고 센터는 올해 초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센터의 2018년 7대 사업의 진행 사항과 센터의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1. 사례관리 시스템 도입 및 운영

 

‘사례관리 시스템 도입 및 운영’ 사업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보조기기 관련 법 제정과 관련하여 앞으로 국내 보조기기 서비스 관련 기관들이 생겨나고 보조기기 서비스에 대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 센터는 이용자의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준비하였습니다.

 

올해 개발된 보조기기 사례관리 시스템 G-ATRP(Gyeonggi – ATRP(Assistive Technology Resource Planning)는 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수집되는 이용자의 정보 및 이력관리, 기기대여 및 입출고 관리, 보조기기 지원 이력 등의 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PC뿐 아니라 태블릿이나 모바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기기 전문 서비스 시 상담내용을 시스템으로 바로 입력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직원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졌던 문서작업의 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G-ATRP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분야별 AT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접속해 이용자에게 맞춤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조기기 서비스에 필요한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AT전문가와 이용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센터는 올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G-ATRP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각 센터들의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가능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앞으로 센터는 G-ATRP 사용을 원하는 보조기기 전문 기관들의 서비스 체계와 사업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여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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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TRP 시스템 사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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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TRP 시스템 사용 모습

 

2. 특화 보조기기 서비스 진행

센터는 안구마우스 사업인 아이캔 사업과 보완대체의사소통기구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장애 특성과 사용 환경에 꼭 맞는 첨단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특화서비스팀을 조직하였습니다.

 

특히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AAC)나 안구마우스와 같은 첨단 보조기기는 차별화된 개별 서비스 과정이 필요합니다.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와 안구마우스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해당 기기를 사용하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중간에 기기 사용을 포기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와 안구마우스 등의 보조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와 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며, 지속적인 훈련과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센터는 2018년 한해동안 안구마우스와 보완대체의사소통기구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총 26명에게 진행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센터는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보완대체의사소통기구와 함께 컴퓨터 접근과 관련된 보조기기를 전문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공간인 ‘의사소통 보조기기 체험관을 구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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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마우스 세팅 모습(센터 박지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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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마우스를 사용하는 센터 서비스 이용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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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오픈한 보완대체 의사소통 전시체험장 모습

 

3. 수리전문가 양성 연구 용역

 

보조기기는 장애 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사회참여 확보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장애인구 증가와 장애범주가 확대되고 있고 보조기기를 필요로 하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보조기기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조기기는 장애인구 및 고령인구의 사회참여 확보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보조기기 사용자의 약 60%이상이 이동보조기기를 사용 중이며 이에 따른 보조기기 수리에 대한 욕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법에서는 보조기기 수리서비스는 보조공학사가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이 되어 있으나 필수 조항이 아니며, 보조기기업체의 의무에도 수리와 관련한 인력에 대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 수리서비스는 현실적 원칙과 기준 부재로 인해 전문 인력에 대한 개념이 없으며, 보통은 기계공학 관련 타 영역의 전문가나, 체득된 경험적 노하우 등을 가진 사람들이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역량에 대한 검증과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지 않는 현실입니다.

 

이에 센터는 보조기기 수리 인력을 검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격제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실시하였습니다.

 

2018년 11월 23일 센터는 국내 보조기기 수리 실태 및 수리 전문가 자격 제도 도입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수리와 관련한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전문 자격제도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마련하였습니다.

 

센터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보조기기 수리 현장전문가 수요조사와 보조기기 수리 전문가 교육 모델 개발과 관련한 조사에서도 수리 전문가 교육 및 자격증의 필요성과 유익성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세미나 자리에 참석한 토론자들 또한 자격제도와 전문 교육 과정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격제도가 허투루 발급되는 것이 아니라 정비/수리의 용어 정리와 교과과정의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센터는 연구결과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을 추후 진행되는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어느 지역에서든 전문적인 수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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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보조기기 수리 실태 결과 및 수리 전문가 자격제도 도입 방안 연구 결과를 보고 중인 나사렛대학교 재활공학과 공진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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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보조기기 수리 실태 결과 및 수리 전문가 자격제도 도입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및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된 세미나

 

4. 노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 진행

 

인구 고령화에 따라 국내 치매 노인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매 국가책임제와 같은 다각적인 대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경도·중등도 치매 노인의 신체 및 인지능력 저하로 나타나는 문제점과 문제 행동에 따른 위험요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보조공학적 접근을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에 센터는 2018년 진행한 ‘재가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한 타당성 기초 연구’를 통해 치매 노인의 보조기기에 대한 필요성과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센터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65세 이상의 재가 치매 노인 53명에게 2017년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이 확인된 보조기기를 지원함으로써 치매 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문제점을 감소시키고 이와 더불어 보호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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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리프트웨어 레벨을 지원 받으신 할머니 모습

 

5. 보조기기 인식개선 예술제 개최(AT-ART Contest)

 

‘보조기기와 장애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지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센터는 3D 입체퍼즐 휠체어 키트, 컬러링북(날개에 색을 입히다), 인식개선 교육용 퍼즐(날개의 조각을 맞추다)등을 개발하여 인식개선 교육에 활용하면서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센터는 경기도 내 더욱 많은 학생들이 보조기기를 통해 장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AT-ART Contest)을 개최하였습니다.

 

▲ 장애·비장애 학생이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실 상상하기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 상상하기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기기 상상하기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그림과 글로 자유롭게 표한한 204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중 22개(그림 12개, 문예 10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작 22개 작품을 친환경 소재인 골판지를 활용하여 누림센터와 수원역사 내에 전시하였고,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보조기기 체험부스와 인식개선 인형극 등의 부대행사 등을 마련하였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경기도 내 초등학생들이 보조기기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공모전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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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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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 수상작이 담긴 전시 패널을 수원역사 내 전시한 모습

 

 

6. 발달장애인 고용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보조기기의 세척 및 소독은 사용자의 위생 문제뿐 아니라 보조기기의 내구성 및 안전과 직결된 것으로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에 센터는 보조기기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보조기기 세척 업무를 강화하고자 보조기기 clean-up(세척·소독)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올해 센터는 센터 대여 보조기기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훈련된 발달장애인 세척 전문 요원 3명을 고용하였습니다.

 

해당 요원들은 휠체어를 비롯한 다양한 보조기기를 세척하는 업무와 함께 보조기기 다시쓰기 사업, 보조기기 대여 및 수거 업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더불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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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앞바퀴를 경정비 중인 오수형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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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채용된 김병관, 오수형, 박규용 요원 모습(좌측부터)

 

 

7. 민간펀드를 활용한 R&D개발 및 보급

 

국내 보조기기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목재나 가공이 쉬운 재료에 한해서 보조기기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조기기는 국내 생산되는 제품이나 수입 제품 모두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뇌병변 장애인, 특히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상자의 89%가 자세보조용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자세보조용구를 보유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결과 ‘가격이 비싸서’가 전체의 52.2%로 가장 높았으며, 자세보조용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작아져서’가 44.7%로 지속적으로 교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나탔습니다.

 

특히 장애 아동·청소년의 경우 보조기기는 학습능력 뿐 아니라 심리적인 요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센터는 값비싼 보조기기가 아니라 제조비용이 낮은 종이를 사용하여 보조기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올해 센터가 개발한 친환경 DIY보조기기(착석보조기구, 치료용벤치)는 종이가 주재료로 재활용이나 폐기가 가능하고 유해 성분이 없으며, 누구나 손쉽게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합니다. 또한 장애 아동이 원하는 시기에 따라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인스턴트 형식의 보조기기입니다.

 

올해 개발을 마친 DIY 보조기기는 2019년 보급 사업을 통해 장애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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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DIY보조기기 사용성 평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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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DIY보조기기에 대한 사용성 평가 중인 이흥수 연구원


사례관리 시스템 운영, 특화 보조기기 서비스팀 조직, 수리전문가 양성 연구 용역, 치매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 발달장애인 고용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민간펀드를 활용한 R&D 개발 및 보급 등 2018년은 센터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했던 한해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2018년 중점 사업의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센터는 센터가 진행하는 중점 사업들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센터는 2019년에도 보조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위해 또 다른 고민들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