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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장애대학생 IT보조기기 활용 수기 ⑧

작성자
atrac
작성일
2019-04-28
조회
109

박민우

 

소속 한국복지대학교 | 학과 모던음악과 | 장애명 뇌병변 | 지원받은 보조기기 토도드라이브

 

 

삐딱했던 내가 온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되어 10년 이상을 휠체어와 함께하고 있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옆에서 모든 것들을 같이 도와주고 함께하는 전우도 한 명 있습니다. 항상 뒤에서 휠체어를 밀고, 저에게 항상 붙어있는 둘도 없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학기를 보내고 있는 도중 저는 ‘토드’ 라는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와 말을 할 수 있고 감정을 나누는 친구는 아닙니다. 이 친구는 삐딱하고 항상 고생 많은 제 친구 사이에서 전우애와 저희 성향을 바꿔준 둘도 없는 친구인 존재입니다. ‘토드’ 라는 친구를 만나고 나서의 제 삶은 크게 달라졌으며 행복지수도 현재는 매우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첫째, 이동수단의 시간과 편리성으로 인해 친구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급식시간과 수업시간 사이의 짧은 시간들 가운데 친구는 항상 저를 자리에 앉힌 후에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드를 만나고 나서는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저도 원하는 자리를 앉거나 친구를 놀리고 싶어 일부러 멀리 앉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 친구는 항상 멀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고요. 그러면서도 시간절약과 이동 동선이 적다보니 친구도 많이 편하다고 얘기를 하는 부분이 있었죠.

 

 

 

 

둘째,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생력이 생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이나 이동 중 부득이한 상황과 환경에 놓여질 때, 토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저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특히 화장실 가는 부분이 많이 어렵고 쉽지 않은 부분에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설상가상으로 도와주는 친구가 없는 상황까지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너무나도 느린 제가 많이 어렵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토드를 만나고 나서는 너무 자주 돌아다니고 화장실도 갑니다. 이친구가 저를 화장실로 인도해주고 친구가 없을 때 제가 사라지면 이제 제 친구는 말도 안하고 화장실로 와서 저를 찾고는 합니다. 이 후 저는 스스로 학교의 여러 건물과 보지 못했던 부분들까지도 토드와 함께 지내며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고 자생력도 어느정도 겸비했다고 저는 자부할 수 있습니다.
셋째,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저와 같은 사람에게 매우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처음에는 나만 잘 되고 편하면 된다는 생각에 있었지만 토드와 만나고 나서부터 그리고 이렇게 친해지고 나서부터는 나뿐만이 아니라 타인도 이 사업의 추진목적과 계획을 안다면 얼마나 감사할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으로는 이러한 편리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간관계 형성과 사회성 등을 같이 겸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계보편화 사회에서 인간성과 인간미가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 그리고 장애인들의 대한 이러한 편견들을 깨어주며 저같이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도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이 사업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지지할 수 있다면 그리고 알릴알릴수만 있다면 너무나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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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장애대학생 IT보조기기 활용 수기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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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조회수
atrac
2019-04-28
109

박민우

 

소속 한국복지대학교 | 학과 모던음악과 | 장애명 뇌병변 | 지원받은 보조기기 토도드라이브

 

 

삐딱했던 내가 온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되어 10년 이상을 휠체어와 함께하고 있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옆에서 모든 것들을 같이 도와주고 함께하는 전우도 한 명 있습니다. 항상 뒤에서 휠체어를 밀고, 저에게 항상 붙어있는 둘도 없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학기를 보내고 있는 도중 저는 ‘토드’ 라는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와 말을 할 수 있고 감정을 나누는 친구는 아닙니다. 이 친구는 삐딱하고 항상 고생 많은 제 친구 사이에서 전우애와 저희 성향을 바꿔준 둘도 없는 친구인 존재입니다. ‘토드’ 라는 친구를 만나고 나서의 제 삶은 크게 달라졌으며 행복지수도 현재는 매우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첫째, 이동수단의 시간과 편리성으로 인해 친구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급식시간과 수업시간 사이의 짧은 시간들 가운데 친구는 항상 저를 자리에 앉힌 후에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드를 만나고 나서는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저도 원하는 자리를 앉거나 친구를 놀리고 싶어 일부러 멀리 앉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 친구는 항상 멀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고요. 그러면서도 시간절약과 이동 동선이 적다보니 친구도 많이 편하다고 얘기를 하는 부분이 있었죠.

 

 

 

 

둘째,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생력이 생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이나 이동 중 부득이한 상황과 환경에 놓여질 때, 토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저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특히 화장실 가는 부분이 많이 어렵고 쉽지 않은 부분에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설상가상으로 도와주는 친구가 없는 상황까지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너무나도 느린 제가 많이 어렵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토드를 만나고 나서는 너무 자주 돌아다니고 화장실도 갑니다. 이친구가 저를 화장실로 인도해주고 친구가 없을 때 제가 사라지면 이제 제 친구는 말도 안하고 화장실로 와서 저를 찾고는 합니다. 이 후 저는 스스로 학교의 여러 건물과 보지 못했던 부분들까지도 토드와 함께 지내며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고 자생력도 어느정도 겸비했다고 저는 자부할 수 있습니다.
셋째,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저와 같은 사람에게 매우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처음에는 나만 잘 되고 편하면 된다는 생각에 있었지만 토드와 만나고 나서부터 그리고 이렇게 친해지고 나서부터는 나뿐만이 아니라 타인도 이 사업의 추진목적과 계획을 안다면 얼마나 감사할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으로는 이러한 편리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간관계 형성과 사회성 등을 같이 겸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계보편화 사회에서 인간성과 인간미가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 그리고 장애인들의 대한 이러한 편견들을 깨어주며 저같이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도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이 사업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지지할 수 있다면 그리고 알릴알릴수만 있다면 너무나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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